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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영양 주곡동의 낙엽활엽수림
  • 등록일1999-01-23
  • 작성자 / 김**
  • 조회5059
소 재 지 :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동 260-1 외 2
소 유 자 : 사유
면 적 : 약 1 ha
우 점 종 : 느티나무
수 고 : 18/15 ~ 24 m
흉고직경 : 50/18 ~ 120 m
임 령 : 약 300 년
수 관 폭 : 5 ~ 15 m
지 하 고 : 3 ~ 5 m
보호지정품격 : 마을 보호수
지 정 사 유 : 노거수림

영양읍에서 북쪽으로 약 6km 지점에 위치하는 주곡마을 앞 하천변 농경지 부근의 평탄지로서 영양 ~ 봉화문 918번 지방도로가 숲 가운데로 관통해 지나가며 숲의 길이 100m 내외, 폭 30~50m의 수림대를 이룬다. 숲 뒷편으로는 작은 하천이 흐르고 주변에는 농경지가 펼쳐져 있으므로 토심이 깊고 습도가 적윤하여 토양이 비옥한 상태이다. 느티나무, 시무나무, 팽나무, 말채나무를 비롯하여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 및 왕버들, 아까시나무, 고로쇠나무 등 낙엽활엽수와 소나무 노거수들이 군락을 이루며 울폐도 85% 정도로서 생육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주변의 소나무는 군산림과에서 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히 보호관리하고 있으며 관목층에는 고추나무, 광대싸리, 각시괴불나무, 청가시덩굴,산딸기, 개머루, 쥐똥나무, 으름 등과 초본층으로는 쥐방울덩굴, 세잎양지꽃, 뱀딸기, 애기나리, 고사리, 애기똥풀 등 다양한 종들로 식피율이 매우 높다.
한양 조씨 문중소유로서 숲 한가운데 있는 느티나무는 신목으로 마을에서 정월 초닷샛날 이전에 제사를 지내며 이 마을에서 태어난 시인 조지훈을 기념하여 숲 속에 시비를 세워 선조들을 기리고 있는 등 한양 조씨 4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집성마을이다. 또한, 이 마을에는 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옛 선비들이 학문을 닦으며 사상을 논하던 <월록서당 designtimesp=20682>이 보존되어 있는 등 전통 양반마을이다. 마을 앞길에서 마을이 보이면 흉사가 발생한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인공식재한 숲이며 농경지에 대한 방풍효과를 주민들이 철저하게 인정하고 있다. 또한, 숲 속의 시비와 주변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자연경관립으로서의 기능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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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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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designtimesp=20689>을 통해 데뷔하여 <백지 designtimesp=20690> 동인이었으며 청록파 시인이었던 조지훈은 전통적인 동양적 정서를 한국의 민족정서로 정립시키는 훌륭한 성과를 남겨놓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본명은 동탁으로 1920년에 태어나 1968년에 세상을 떴다. 그의 대표적인 시로써 한국적 고전미를 노래한 <승무 designtimesp=20691>와 <고시 designtimesp=20692> 있으며 이곳 시비에서는 <저녁노을 designtimesp=20693>을 노래하고 있다. 그는 <고시 designtimesp=20694>에서 목어을 두드리다 졸음에 겨워, 고오운 상좌 아이도 잠이 들었다, 부처님은 말이 없이 웃으시는데, 서역만리뱃길 눈부신 노을아래, 모란이 진다>라고 어느 옛 사찰 앞에서 적실함을 노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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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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