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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MBC-종자도 원산지 단속 : 시리즈③
  • 등록일2009-04-03
  • 작성자 / 문**
  • 조회1532
충주MBC-종자도 원산지 단속 : 시리즈③ 이미지1

●기자: 조림은 수종 결정도 중요하지만,튼실한 종자로 자란 묘목이냐에 따라 그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전례없이 산림종자의 유통과정에 대해 산림당국이 원산지 단속을 시작했는데 그 연유를 임용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단속반이 조림용 묘목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진천의 한 양묘 농가를 찾았습니다.

국가에서 공급한 조림용 씨앗으로 묘목을 정상적으로 재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단속요원은 운반 대기 중인 묘목의 종자 품질 표시 상태부터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산림종자 단속원
"이 품질표시가 이동중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완을 하셔야겠습니다."

조림용 종자는 국가가 관리할 정도로 순도 유지가 중요함에도, 일반적으로 상당수의 불량종자가 혼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성연/양묘업자
"나무 시장 자체의 유통과정이 너무 문란해요. 많이 외국에서 소나무나 특위 수종 종자가 들어와가지고.."

이번 산림 종자에 대한 단속은, 국가에서 인정한 전국 70곳의 양묘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산림종자의 채취에서 묘묙생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유통과정에서, 검증이 안된 종자로 키워진 불량 묘목 생산의 원천 차단이 목표입니다.

●진재식 팀장/유전자원팀
"종자 품질이 떨어진다든지, 산지표기가 명확하지 않은 종자는 조림을 했을 때, 임업인들에게 큰 손실을 줄 우려가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관리를 해줘야"

●기자: "이 묘목들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채종원에서 나오는 씨앗으로 키워진 것들입니다 그러나 품종관리센터에서는 혹시 모를 불량종자 사용 여부 등에 대해 DNA분석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순도가 의심되는 불량 종자나 묘목은 DNA지문분석을 통해, 쇠고기 원산지 확인처럼 원산지 추적이 가능하게 됩니다.

●김용율 박사/산림품종관리센터
"주요 10대 조림수종에 대한 DNA 지문을 뜨고 있고요. 작업이 완료되면, 아마 산림용 혼합종자라던가 규격미달의 종자를 가려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림은 우량 종자의 생산기반을 갖추는 것과 더불어, 생산된 종자와 묘목의 과학적인 관리에 성패가 달려있다 하겠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취재기자 임용순 이메일 ysyim@c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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