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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공익적가치는?(TJB)
  • 등록일2007-04-09
  • 작성자정책홍보팀 / 관리자
  • 조회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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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 : TJB(대전방송)
프로그램 : TJB뉴스스테이션 "뉴스와 인물"
방송일시 : 2007.4. 4
영상시간 : 9분

남자앵커 : PD인사이드에서 우리 지역의 산림훼손현장을 지켜봤습니다만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가꾸고 키우는 것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겠습니다.

여자앵커 : 특히 최근 들어서 경고음을 내고있는 기상이변 대처방안중에 하나가 바로 녹지공간 확대라고 합니다.

남자앵커 :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산림의 가치 과연 얼마나 될까요. 내일 식목일 앞두고 산림청 국립 산립과학원의 김종호박사 초대해서 산림이야기 자세히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악의 기상이변, 날씨가 종잡을 수 없다. 그렇게 얘기학 있는데 요즘 산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김종호박사 : 최근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면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지구가 더워지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산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서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과정에서 나무와 토양에 탄소를 저장하게 되는데 이러한 작용으로 산림은 한낮의 높은 기온을 낮추는 등 미세기후를 조절하고 급격한 기상변화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산림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탄소 저장고이기 때문에 산림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자앵커 : 지금 박사님께서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서 조목조목 말씀해 주셨지만 사실 저희들이 이렇게 같이 지내다 보니까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산림의 중요성을 만약에 돈으로 환산을 한다면 그 가치가 어느 정도나 될까요?

김종호박사 : 산림청개청 40주년을 맞이하여 산림청 국립 산림과학원 산림업공익기능화연구팀이 산림업공익기능을 순함양 기능등 7가지 기능으로 나누어서 2005년 기준으로 계량화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산림이 1년간 제공하는 산림공익기능 가치는 약 66조원으로 평가되는데 이 평가액은 국내 총 생산액의 8.2%에 상당하고 산림분야예산의 61.5배에 상당하는 것으로 국민 한사람에게 연간 136만원 정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순함양 기능이 17조 5400억원으로 26.6%로 가장높고 대기정화기능 공기를 맑게 하는 그런 기능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토사유출방지기능, 산림휴양기능, 산림정수기능, 토사붕괴방지기능, 야생동물보호기능 이와 같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앵커 : 물을 공급해주고 대기도 깨끗하게 해주지만 홍수까지 발생하지 않게 해주고 아주 좋은 기능이 많은데 이런 공익적 가치 평가가 과거에 비해서 계속 변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김종호박사 : 도표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도표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1989년도에 1987년 기준으로 평가했을 당시 17조 6560억원 정도로 평가가  는데 그때 처음 평가한 이후에 금년까지 7회에 걸쳐서 평가를 해왔는데 17년 동안에 약 3.7배가 증가되어서 연평균 20%정도 이상이 증가된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자앵커 : 이렇게 연도별 공익기능이 3.7배나 증가하게된 이유가 있을까요?

김종호박사 : 평가액이 늘어난 것은 그동안의 산림자원 육성정책으로 산림축적이 증가하고 또 숲가꾸기 사업으로 하층식생 및 토양공급 발달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이 개선되는 등 복합적인 효과로 인해서 산림의 공익가치가 증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앵커 : 공기처럼 우리 곁에 있는 산림이 사실은 많은 것들을 주고 있는데 우리에게 주는 혜택 중에서도 많은 것들이 있는데 요약한다면 어떤 것들이 중요하고 좋은 것들이 많이 있나요?

김종호박사 : 금번 평가 결과 중에서 몇가지 중요한 기능들에서만 말씀 드리면 순함양 기능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산림이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총 저우량은 약 190억톤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유효조수량이 19억톤정도 되는 소양강댐 10개를 건설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대기정화기능의 예를 들자면 산림은 지구온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를 약 4250만 톤을 흡수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7.2%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데 지구환경시대에 있어서 산림의 중요성을 재인식 시켜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자앵커 : 이렇게 산림이 주는 여러 가지 공익적 기능이 상당한데 만약에 이것을 산업에서 시스템적으로 공기정화기능이나 순함양 기능을 한다면 얼마나 많은 돈이 들겠습니까. 앞으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더 커질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호박사 : 이번 공익기능평가는 순함양 기능등 7개 기능에 대해서만 평가를 하였지만 이번 평가에 포함시키지 못한 지금 우리 생태계에 중요한 생물다양성보존이나 기후를 완화시키는 기능, 경관을 보존하는 기능 등까지 포함하여 향후에 평가를 한다면 산림의 공익기능 평가액은 지금보다도 훨씬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자앵커 : 우리나라의 산림같은 경우에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 때문에 그리고 일제가 많은 우리 산림자원을 빼앗아 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익적 가치 평가에서 조금 낮아졌을수도 있겠는데 일본하고 비교를 한다면 일본같은경우에 외세의 침략이 거의 없다 보니까 산림이 잘 보존 다고 하던데 비교를 한다면 어떻습니까?

김종호박사 : 일본에서 공익기능을 처음으로 평가한것은 1979년도 인데 최근 2000년도에 공익기능을 75조엔 우리나라돈으로 하자면 642조원 정도로 평가를 하였는데 우리나라보다도 10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도 공익기능평가액이 높은 이유로는 일본은 산림면적이 약2500만헥타르로 우리나라보다도 약 4배 정도가 높고 인목축적이 2배정도 높은 측면도 있지만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그동안 숲을 잘 가꾸고 우리나라처럼 외세의 침략없이 숲을 잘 보존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자앵커 :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상당히 큰데요, 이러한 가치를 잘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종호박사 : 지금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적극적인 숲 가꾸기, 신규조림, 산불예방, 병해충방제와 보호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산림전용은 물론 산림의 난개발을 방지하는 산림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산림청에서는 다양한 공익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연간 20만 헥타르 정도 숲가꾸기를 추진할 계획이고 신규조림을 확대하고 도시내 열성방지 및 대기정화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하고 기후변화협약 의무가입에 우리나라가 가입할 것을 대비하여 625만 헥타르의 산림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산림정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자앵커 : 앞으로도 숲가꾸기 같은 것을 잘해서 우리산림의 가치가 더욱더 커지고 높아지기를 기대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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