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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MBC-시대따라 변화 : 시리즈②
  • 등록일2009-04-02
  • 작성자 / 문**
  • 조회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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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림 기획보도 두번째 시간, 오늘은 조림 수종의 변화 양상을 살펴봤습니다. 단순히 빨리 자라는 나무 위주에서, 이제는 환경과 경제성이 함께 고려되는 수종으로 바뀌는 추세로 바꼈다고 합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조림용 묘목 종자를 생산하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에, 느티나무가 종자 육성용으로 사상 처음 심겨졌습니다.
이 번에 심겨진 1,200그루의 느티나무는, 경제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씨받이용으로 식재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960년대부터 채종원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해 온 리기다소나무에서는, 더 이상 종자를 채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전쟁 뒤 벌거숭이 산천을 푸르게 하는데 1등 공신이었던, 미국원산의 속성수인 리기다 소나무는, 목재로써의 경제성이나 탄소 흡수 등의 환경적 가치가 크게 떨어져,
이제는 대표적인 교체수종으로 전락했습니다.

반면에 백합나무는 월등한 탄소 흡수능력에다 목재로써도 활용 방안이 다양해 현재 최고의 인기 수종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성연 / 양묘업
"지금 아카시아가 병이 들어서 꽃이 안올때는 이걸로 대체, 수로 산림청쪽에다가 조림을 해달라고 요구를 해서 백합나무에 대한 요구도 아주 폭발적이죠"

●기자:이러한 현상은, 일선 시군의 조림사업에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상호 과장 / 충주시나
"산을 경제적으로 가꾸기 위해 백합나무나 상수리나무나 기타 기능성 있는 묘목으로 많이 심고 있다"

●기자:산림당국에서는 경제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산림 구조를 갖추는데 초점을 맞춰 활엽수의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산림품종관리센터 원장
"산림청에서는 활엽수의 조림 비율을 60 침엽수를 40으로 맞추기 위해서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계속적으로 활엽수의 조림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기자: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느티나무나 백합나무 뿐만 아니라 수액 채취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로쇠 나무 등에 대해서도 종자 공급원을 갖출 계획입니다.

시대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조림용 수종들의 명암도 그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취재기자 임용순
이메일 ysyim@c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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