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로 등산객과 산나물 채취자들의 산행 숫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단비로 산나물이 절정에 이르고 4일 동안의 징검다리 연휴로 입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오는 15일까지 충주와 태안지역 등 산림 내 임산불 불법 채취 및 무허가 입산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관리센터 관계자는 “채종원 및 시험림은 보존가치가 높은 곳으로 연중 입산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만약 산불이 발생한다면 국가적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번에 집중 단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