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출원한 신품종의 재배시험과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는 채종원을 확대 조성하기위해 중부지역(충북 오창?괴산, 53ha)과 남부지역(경남 사천, 44ha)에서 총 97ha의 국유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품종관리센터는 이번에 확보한 중부지역의 국유림 5ha에 산림식물 신품종의 특성을 심사하기위한 재배시험포지와 품종보존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48ha에는 조림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낙엽송 채종원과 클론보존원, 다목적 채종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부지역 국유림 5ha에는 잔디, 먼나무, 감나무 등과 같이 중부권에서 생육이 어려워 재배시험과 품종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대 및 남부지역 수종의 재배시험포지와 품종보존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40ha에는 최근 산림치유로 묘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편백을 비롯한 난대 및 남부지역 수종 위주의 채종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인 센터장은 “대면적 국유림이 추가 확보되어 늘어나는 재배시험 및 지역별 특색에 맞는 채종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의 산림분야 녹색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