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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 전남 완도군 소안읍 미라리 472
소 유 자 : 공유
면 적 : 1.6 ha
우 점 종 : 후박나무
수 고 : 15/10 ~ 20 m 생달나무
흉고직경 : 60/30 ~ 90 cm 곰솔
수 령 : 50 ~ 350 년 팽나무
수 관 폭 : 5 ~ 15 m
지 하 고 : 2 ~ 5 m
보호지정품격 : 천연기념물 제 399호('' 83, 8, 19 지정)
지 정 사 유 : 상록활엽수림 보존

군청소재지로부터 약 20km 떨어져 있는 완도군의 최남단 면소재지 도서 소안도의 동편에 자리한 미라리 마을 해변에 위치하며 제방 형태의 평탄지로서 일부지역은 바람에 의한 표토유실과 굵은 호박돌이 산재되어 있으며 토양은 약산 건조하고 척박한 편이다. 기후가 온화하여 후박나무, 생달나무, 모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보리밥나무, 곰솔 등 상연수를 비롯하여 팽나무, 느티나무 등 20여종이 길이 400여m, 폭 50m 내외의 수림대를 이루고 있으며 하층식생 으로는 동백나무, 초피나무, 찔레꽃, 천선과, 딱총나무, 가마귀쪽나무, 청미래덩굴, 송악 및 마삭즐, 자금우, 맥문동, 이삭여뀌, 도깨비고비 등이 번무하여 식피율이 높은 지역도 있다.
지형적 결함을 보완 하기 위하여 보독육성된 숲으로서 안내간판 설치 등 행정당국에서 철저히 보호하고 있어 숲이 울창하고 전반적으로 수세가 건전한 편이나 가축에 의한 피해흔적이 보인다. 조선시대 효종대에 평산 신씨가 은거차 이곳으로 이주하여 온후 김해 김씨, 밀양 박씨, 고씨 등 제씨가 이곳에 모여 소안도에서 가장 큰 부락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