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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용 솔잎 채취 조심하세요(KBS1)
  • 등록일2007-09-17
  • 작성자정책홍보팀 / 관리자
  • 조회7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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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 : KBS1 뉴스광장
방송일시 : 2007.09.14
영상시간 : 2분

올 추석에도 직접 송편 빚는 분들 많으실텐데 함께 넣는 솔잎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솔잎혹파리를 막느라 주사한 고독성 농약이 솔잎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추석하면 송편, 송편에 빠질 수 없는 게 솔잎입니다.
향긋한 솔향에, 송편끼리 달라붙지도 않고, 솔잎엔 항균 물질까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솔잎이라고 다 같지않습니다.
최근 몇 년 새 전국적으로 솔잎혹파리가 번졌습니다.
문제는 이 병해충을 퇴치하느라 주입한 농약입니다.
나무줄기에 ’포스팜 액제’라는 고독성 농약을 주사하면, 솔잎까지 농약이 퍼지고 이 솔잎을 송편에 넣고 찔 경우 농약에 중독될 수 있습니다.
농약은 주사 뒤 2년이 지나도 솔잎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인터뷰 : 신상철(국립산림과학원 과장)] : "토끼를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kg당 먹었을 때는 15mg, 피부에 닿았을 때는 350mg이면 죽게되는 독성이 아주 강한 농약입니다."
인체에 전해질 경우, 구토와 어지럼증,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성이다.
올 여름 강원도에서 방제 작업을 벌이던 8명이 이 농약에 중독됐고 한 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농약이 주사된 지역은 전국적으로 8만여 헥타아르. 서울의 1.3배 넓이입니다.
산림청은, 산림병해충 방제지역에 경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야생에서 솔잎을 딸 때는 농약 주입 여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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